군에 따르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2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40일 동안 계속된다. 특히 이번 조사의 중점 발굴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 중한 질병으로 소득이 없는 가정이다. 또 수급탈락자와 소득이 없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한 사람도 포함된다.
조사는 맞춤형 급여 탈락자 및 긴급복지지원 종료자를 사례관리사가 직접 찾아 실시한다. 보건복지콜센터에서 상담 연계 때 신속한 현장방문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좋은 이웃들이나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단체, 읍면 사회복지사와 마을 이장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발굴된 사람은 심사를 거쳐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등 상황에 맞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대균 군 복지희망계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웃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이번 집중 발굴기간에 내실 있는 조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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