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당뇨치유 최적지로 급부상
순창군 당뇨치유 최적지로 급부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6.1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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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에서 내달 7일부터 3박4일 동안 전국 당뇨캠프가 열린다. 순창군 제공

 장류와 장수(長壽)의 고장인 순창에서 열리는 전국 당뇨캠프는 물론 바른먹거리 체험교실 등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만성질환 치유 및 힐링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직장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1박2일 과정의 바른먹거리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모두 5회에 걸쳐 열렸으며 200여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또 맞춤형 군민건강증진교육은 물론 오감만족 바른먹거리 체험교실, 노후준비 교육 등도 계속돼 2천800여명을 웃도는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오는 12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동안은 전국 당뇨캠프도 열린다. 역시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진행되며 100여명의 당뇨 환우와 가족 등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한국당뇨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후원하는 공신력도 갖췄다. 의료분과와 간호분과, 영양분과, 운동분과, 사회복지분과 등에서 전문인력 20여명이 참여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0명씩 3개조로 나눠 영양심화교육과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이론교육도 받는다. 이밖에도 발 관리와 저혈당체험, 인슐린 요법 체험과 치매검사 등도 진행된다. 더욱이 군에서는 이번 캠프는 당뇨식에 초점을 맞췄다. 조선대 당뇨센터 영양팀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식사를 만들고 제공한다. 교육생은 직접 당뇨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병행해 일상에 돌아가고 나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석기 군 장수진흥계장은 "이번 당뇨캠프는 당뇨의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당뇨 환우들이 캠프에 참여해 당뇨극복 의지를 키우고 치유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뇨캠프에 대한 궁금증은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063-650-1527)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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