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순창서 고충민원 상담
국민권익위원회 순창서 고충민원 상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6.1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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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순창군청 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순창군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가 18일 순창에서 이동신문고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순창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각 분야 전문 조사관 16명이 주민 상담에 나섰다. 상담은 ▲행정·문화·교육▲국방·보훈▲재정·세무▲산업·농림·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복흥지역 주민들이 지방도 897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상담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복흥면민들은 “지방도 897호선이 급경사 또는 급커브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라며 “권익위 차원에서 도움을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권익위 측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순창지역 이동신문고에서는 모두 50여건의 고충민원이 접수됐다. 또 권익위는 접수된 민원사항 가운데 조사가 더 필요한 사항은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고충민원으로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양병삼 군 감사계장은 “이동 신문고는 전문 상담관이 직접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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