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신형식 교수, 형당교육상 수상
전북대 신형식 교수, 형당교육상 수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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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식 교수

 “정년을 얼마 안 남긴 시점에 귀중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쁜 마음이 큽니다.”

 전북대학교 신형식 교수(공대 화학공학부)가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하는 ‘형당교육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화학공학회가 우리나라 화학공학 교육 발전에 공헌한 학자를 선정해 그 공적을 기리고자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형식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학교육을 개선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저서의 저술, 우수 인력 공학 분야 유치, 우수 화학공학 인력 양성 등 우리나라 화학공학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신 교수는 지방대학육성사업인 누리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재학생들을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으로 키워냈고, 전북대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도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7년 동안 연구 분야에서 100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SCI)에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2013년에는 국내 공학 분야 석학 모임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임돼 활동 중이다.

신 교수는 “대학교수의 연구는 학생들의 교육과도 나란히 발맞추어 나가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으니, 앞으로 더욱더 남은 시간을 할애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신 교수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1985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초빙돼 핵연료국산화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까지 30년이 넘도록 수많은 학생을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학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 과학기술포장을 받은 바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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