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항로)이 상반기 1, 2차 추진한 학교를 제외한 관내 8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중국의 상해, 항주 등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아 나라를 잃은 민족을 위해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 정부로써의 역할을 하려했던 선열들의 노력을 체험했다.
그 밖에도, 상해 임시정부와 더불어 항일항쟁의 대표적인 사적지인 홍구 공원을 방문 윤봉길 의사의 의거 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 무역, 문화의 중심이자 서울인구의 2.5배가 많고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로 비유되는 상해지역을 탐방하고 가까운 나라 중국의 가능성과 지금 중국의 모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내가 지금 서 있는 우리나라가 우리 선열들의 목숨과 바꾼 피와 땀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니 나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부쩍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중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고구려역사탐방'을 실시했고 올해 두번째로 역사탐방 대상을 진안 소재 중학교 2학년 전체로 확대해 관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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