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회장,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김홍국 하림회장,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6.1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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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국 하림회장이 3일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2016 EY 최우수 기업가상’ 최고상(마스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회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EY한영(대표이사 서석진)이 주관한 제10회 EY 최우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마스터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부문별로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과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김준 경방 회장, 김담 경방 사장 등이 라이징스타상은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스페셜 부문에는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국내에 도입된지 10회째를 맞은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권오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이 약 6개월에 걸쳐 ▲기업가 정신 ▲재무성과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사회적 기여도 등 6가지 항목을 객관적인 관련 자료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평가해 매년 각 분야 최고 기업가를 선정함으로써 그 권위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최고상인 마스터상을 수상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번 평가에서 어린 시절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면서 시작한 사업을 자산 10조원의 Food & Agribusiness 그룹으로 성장시킨 탁월한 기업가로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사업전략 등 기업가 정신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마스터상을 수상한 김홍국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해 전 세계 145개 도시에서 선정된 최고 기업가들과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디.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남다른 비전으로 성공을 일군 기업가들의 열정과 성과를 기리고 사회에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후 매년 세계 60여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최우수 기업인을 선정 시상하는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글로벌 경영대상이다.

김홍국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성공한 사업가 보다는 도전하고 전진하는 기업인을 찾아 격려하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후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기업가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는 올해 매니 스툴(무스엔터프라이즈, 호주), 2015년 모헤드 알트라드(알트라드그룹, 프랑스), 2014년 우다이 코닥(코닥마힌드라은행, 인도)씨 등이며 국내에서 이상을 수상한 기업가는 현재까지 없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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