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절도 예방 이렇게 홍보 하자
농산물 절도 예방 이렇게 홍보 하자
  • 이태희
  • 승인 2016.11.0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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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 동안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수확하는 결실의 계절이다. 도로변에는 수확한 벼, 고추 등을 가을 햇볕에 건조하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농산물 절도를 일삼는 반갑지 않은 파렴치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절도범들은 날이 갈수록 범행수법도 지능적이고 교묘할 뿐만 아니라 기동성까지 갖춰 운반이 쉬운 고추, 깨, 콩 등의 농산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더구나 이들 농산물은 어렵지 않게 현금을 박고 팔수 있어 농민들의 상당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경찰은 수확기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 취약 시간대 부단한 순찰과 각종 행사시 홍보나 전단지 배부와 마을이장 회의시 홍보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도 피해사례는 줄지 않고 범인 검거도 어려우며 피해품도 회수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첫째 각 마을 입구마다 화질이 좋은 방범 CC TV를 설치 절도범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면서 둘째 농산물 저장 창고 앞에 차량이나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를 이용해 출입문 및 진입로를 막아 절도범의 차량 접근을 막을 수 있으며 셋째, 외지사람과 외지차량의 마을 출입을 주시하면서 차량번호를 메모해 농산물 피해 시 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동차 블랙박스를 이용하자.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아 범행 접근로에 차를 주차하면 범죄예방도 할 수 있고 절도가 발생하더라도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장기 외출 시는 지역 경찰에 연락해 빈집 신고제를 활용 순찰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해준다. 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수확한 농작물 절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주고 예방법을 더 홍보하자.

이태희<전주덕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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