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과속운전 기질
난폭.과속운전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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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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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엘리베이터의 열림 버튼(do)과 닫힘 버튼(dc)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너무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익숙한 빨리빨리문화에서 오는 조급성 때문이다.

▼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저절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데도 불과1~2초 사이를 못참아 꾹꾹 누르고 있다. 누른다고해서 빨리 열리고 닫히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바쁜지 서두르는 한국인이다. 유럽 등 나라의 엘리베이터 버튼보다 우리 엘리베이터 버튼이 쉽게 마모된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문화는 식사시간에서도 나타난다.

▼ 미국의 한 문화 인류학자의 국가별 식사시간 평균을 조사해놓은 자료를 보면 저녁 식사의 경우 프랑스 사람들의 식사시간은 보통 3시간 정도. 미국사람도 2시간이 넘고. 스페인.이탈리아 사람들은 3시간반 정도로 길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5분정도가 일반적인 식사에 걸리는 시간이라고 한다.

▼ 10배에서 20배 이상 짧은 식사시간이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운전하기를 꺼린다고한다. 한국사람들의 운전행태를 보면 달리는 흉기여서 무섭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이지만 난폭.과속을 일삼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대형차량들의 과속 질주가 좀처럼 줄지않고 있다.

▼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안전을 위해 설치된 속도제한장치까지 해제하고 폭주하는 대형차량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운전자와 정비업체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10명이나 사망한 관광버스 참사도 과속에서 빚어졌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는 속담이 우리나라에 만 있는 말이라고 한다. 5분 일찍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말, 헛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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