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독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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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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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조언을 구하지 말고 책속의 보물을 훔쳐라" 프랑스 작가 샤를만치의 독서 예찬론이다.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독서는 죽음과 벌이는 결연한 결투라고 말한 것은 결코 독서가 쉽지는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 최근의 한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이 한해 동안 독서량은 평균 9.2권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는 성인이 한달 평균 독서량이 6.6권. 일본은 6.1권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비하면 형편없는 우리의 독서량이다. 우리나라 성인 1년 독서량이 이들 국민의 한달 평균 독서량과 별 차이 없다.

▼ 스마트 폰 시대를 맞아 앞으로는 더욱 독서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반갑지 않은 전망이다. 시간으로는 국민 한 사람이 하루 6분에 불과하다. tv시청 시간인 1시간22분에 비하면 새발에 피다. 그래도 과거에는 서점에 서서 책을 읽고 책을 고르는 아름다운 풍경이 차츰 사라져가고 있다.

▼ 도서관은 대부분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취업 준비생들이다. 일반독서 시민을 찾기는 쉽지않다. 어려서 부터 독서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항상 지적하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기르기만 하고 가르치지 않는다면 사실 그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중국 북송시대 유영의 말이다.

▼ 책을 읽는 것은 정신적 보약을 먹고 지식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책을 사기는 고사하고 사다 준 책도 읽지않고 인터넷만 뒤지는 청소년들이 적지않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해도 책을 멀리하면 미래는 희망이 없다. 책읽기 좋은 계벌. 가을만이라도 책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 풍부한 독서야말로 마음을 살찌우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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