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나중소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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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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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리대첩의 숨은 영웅, 나중소 선생

나중소 선생(羅仲昭 1867.4.13 ~ 1928.7.4)은 대한제국 진위대 부위로 재직 중 일제에 의해 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자,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군정서(북로군정서) 등에서 무장투쟁을 벌였습니다.

1919년 3월 선생은 북간도 왕청현에서 서일 등 대종교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정의단의 교관으로 초빙되어 수백 명의 무장 독립군을 양성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북로군정서로 개편되자 참모부장에 임명되어 사령관 김좌진을 보좌하며 부대를 이끌었다.

선생은 북로군정서군의 사관연성소 교수부장으로 300여 명의 독립군 사관을 양성하였으며, 청산리대첩에 참전하여 백운평과 천수평 전투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다.

청산리대첩은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의 연합부대가 1920년 10월 21일부터 6일 간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 정예군대와 10여 차례 벌인 전투였다. 1,300명의 독립군 연합부대는 연대장 1명, 대대장 2명을 포함한 일본군 1,200여 명을 사살하는 등 대승을 거뒀다.

1925년 3월 신민부가 조직되자 중앙집행위원회 참모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선생은 1928년 8월 신민부 지방조직을 설치하던 중 돈화현 산중에서 숨을 거두었다.

정부는 독립군 양성에 기여하고 청산리대첩에서 무장투쟁을 벌인 나중소 장군에게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063-23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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