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댄싱킹"…'무도'와 '엑소' 만남에 들썩
"유재석은 댄싱킹"…'무도'와 '엑소' 만남에 들썩
  • 연합뉴스
  • 승인 2016.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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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엑소 막내 도전기 시청률 14.1%

'44살' 아이돌 막내의 투혼을 불태운 무대에 주말 안방극장이 들썩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국내 최정상 예능인 유재석과 최정상 아이돌 그룹 엑소의 합동 무대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 1월 방송된 '무한도전-행운의 편지'에서 멤버 광희(제국의아이들 소속)가 미래의 유재석에게 '엑소와 함께 무대에서 군무를 완벽하게 해내기'라는 편지를 보내면서 성사됐다.

유재석은 이달 11일 엑소의 태국 방콕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서고자 지난 8월 초부터 맹렬히 엑소 신곡 '댄싱킹'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달렸다.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서 춤 실력을 인정받은 유재석이지만, 아이돌 그룹의 일사불란하고 현란한 군무 앞에서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그럼에도 시간을 쪼개 노래와 안무를 익혔고, 결국 콘서트 당일 실수 한 번 없이 무대를 완성해 냈다.

MBC는 "유재석은 '무한상사' 특집 촬영과 안무 연습을 병행하고자 주말과 여름 휴가를 모두 반납한 채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재미를 떠나 사십 대 중반인 유재석이 20대 한창때인 아이돌 가수들과 손색없는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네이버 아이디 'cmss****'는 "저 정도 위치면 적당히 몸 쓰고 요령껏 방송하며 인기를 지켜내기 마련인데 이 남자(유재석)는 나이를 거스르며 쉬지 않는다"면서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 멈추려 하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무한도전' 이번 특집은 영화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 '무한상사' 못지않게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4.1%(전국)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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