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환 실크로드 시앤티 회장 3천만원 장학금
박민환 실크로드 시앤티 회장 3천만원 장학금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6.09.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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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환(69) ㈜실크로드 시앤티 회장이 장학금 3천만 원을 쾌척했다.

전주가 고향인 박 회장은 7일 오후 8시 전라북도 서울장학숙(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실크로드시앤티 장학생’으로 선발 된 장학숙 입사생 15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모두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국가와 고향 전북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학업에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World Class 기업에서 갖춰야 할 인재상’이란 주제 특강에서 글로벌 마인드와 자기계발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전북의 후배들이 기업과 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기본적인 소양과 더불어 전문적인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장·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 주인정신과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실행력을 갖춘 사람,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가꿀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고향 후배들을 독려했다.

재경 전주고(43회)·북중 총동창회장으로 고향 발전에 관심이 많은 박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입사한 동아건설을 퇴사한 뒤 첨단 건설소재 전문기업을 일으켰다. 지난 1983년 설립한 실크로드는 콘크리트용 화학혼화제, 터널공사용 급결제, 시멘트 분쇄조제, 친환경바닥재 분야의 국내 최대 제조회사로 성장했다. 실크로드는 현재 아시아와 중동,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박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주력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꿈나무를 위한 동행 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법무부가 소년원 출소 후 진학이나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과 함께 해외봉사 활동에 나서자 5천만 원을 후원했다.

서울=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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