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추석명절 대비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한다.
관내 5개 취·정수장을 비롯한 배수지, 가압장, 소규모 수도시설의 각종 펌프 등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치고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석명절 전까지 보수를 마쳐 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심한 가뭄으로 인한 취수원 고갈로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마을상수도시설 이용 지역에 대한 비상급수 대책으로 명절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급수사고 등에 대비해 사업소 보유 운반급수차량(5톤)을 상시 대기 중이며, 긴급보수업체(6개소)와 연계한 복구체계를 정비하는 등 비상급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주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급수상황실을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는 등 추석명절 전후 주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명절 연휴에는 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물 절약이 필요한 만큼 절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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