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률 70% 아래로
대학 진학률 7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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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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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쌓는 스펙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 보고서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자 격증을 취득하고 직업 훈련.인턴 경험 등 다양한 스펙쌓기에 나서고 있다.

 ▼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청년 채용시 대학 간판이나 전공.성별 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결국 능력보다 학벌 위주의 채용 관행이 여전하다는 결론이었다. 전문대학 졸업자 보다 4년제 대졸자를,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다.

 ▼ 특히 자격증. 인턴 경험 등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데 별 도움이 않되고 있다는 것리다. 그럼에도 대학생들 대다수는 스펙을 쌓기위해 월 수십여만원을 들여가며 시간과 함께 투자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최근 80%에 이르던 대학 진학률이 68%로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다.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4월 2만여 개의 전국 초중고대학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2016년 대학 진학률이 60%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대학진학률이 7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3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표면적으로는 고졸 취업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 즉, 고졸취업이 활성화하는데 비해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맞물리면서 빚어지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반상진 전북대 교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재수 삼수생 비율이 여전히 줄지않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바꿔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한다. 하지만 평생 학습시대를 맞아 학벌위주 인식이 변해 가는 것 아닌가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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