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심리학과 손정락 명예교수, 한국심리학회 1호 석학 회원
전북대 심리학과 손정락 명예교수, 한국심리학회 1호 석학 회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8.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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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심리학과 손정락 명예교수 겸 정년후 연구교수가 심리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석학 반열에 올랐다.

25일 전북대는 “손 교수가 최근 1만 7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심리학 분야 국내 최고 학회인 한국심리학회로부터 석학(KPA Fellow)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심리학회가 석학 회원을 선임한 것은 학회 창립 70년 만에 처음이다.

임상 및 건강심리학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손 교수는 관련 분야에서 많은 논문과 책을 출간했다.

또한 120여명의 대학원 지도학생을 배출해 국내외에 교수, 임상심리학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건강심리학회장과 한국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 심리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손 교수는 특히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이완기법, 이완이론, 그리고 이완상태’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시상하는 제23회 과학기술우수 논문상을 받았고 전북대에서도 최우수 논문상, 연구업적 분야 최우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손 교수의 최근 주요 연구 분야는 행동치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수용전념치료인데, 특히 문화적 메타포의 활용과 감정이입(empathy)을 위한 하이쿠, 시조의 연구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통증의 심리적 평가 특히 개인적 구성개념 심리학에 꾸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심리학회는 1946년에 발족돼 현재 1만 7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15개 분과 학회로 구성돼 대한민국 심리학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학회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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