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야당 당무에 최선”
“강한 야당 당무에 최선”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8.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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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어깨가 무겁습니다. 엄중한 정국에 중책을 맡은 만큼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 집권여당이 될 수 있도록 당무에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정진숙 국민의당 전북도당 신임 사무처장의 취임 일성(一聲)이다. 전북지역 야권의 정당 역사상 첫 여성 도당 사무처장이란 타이틀을 기록한 만큼 혼신을 다해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 당이 가야 할 길을 우직하게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무처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지난 2006년 민주당 여성국장으로 당직을 시작한 정 사무처장은 9대 도의회에 입성, 발로 뛰는 현장형 의정 활동의 모범답안을 직접 보여준 장본인이다. 전주시의 여름철 평균기온이 너무 높아 ‘열섬 현상’ 문제가 제기되자, 불볕더위를 마다하고 시내 거리에서 1시간 이상 직접 온도를 측정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덕분에 강변 숲 조성 사업 제안 등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대안 제시형 정치인’이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집행부를 대상으로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선 날카롭게 지적하고 할 말은 한다고 해서 ‘소신파 도의원’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으며, 지신이 희생하면서 조직을 이끄는 선 굵은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 출신인 정 사무처장은 전주여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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