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얼티밋 뮤직페스티벌의 실과 허
전주 얼티밋 뮤직페스티벌의 실과 허
  • 정상현
  • 승인 2016.08.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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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MBC가 주최하고 주관한 ‘2016 전주얼티밋 뮤직페스티벌’는 전국에서 모여든 2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행복을 선물했다.

 전주문화방송으로부터 초대권을 받은 필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JUMF를 관람하였다. 이 날 여름 축제인 JUMF는 8월 전북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뮤직페스티벌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첫날 축제에는 퍼필즈, 후레쉬보이즈, 에이데일리, 부활, 디홀릭, 지기 독, 헤이니,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G2 , 레디, DJ SODA, 비와이, 자이언티와 알티, DJ KOO 가수 등이, 둘째 날에는 로열파이럿츠, 스트릿건즈, 나티, 노브레인, 국가스텐, YB,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등이, 셋째 날에는 솔루션스, 몽니, 곽진언, 장미여관, 전인권 밴드, 데이브레이크, 브로콜리너마저, 어반자카파 등 개성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동과 환희의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했다.

 컬투(CulTwo)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창작가요제’에는 총 13팀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영화 ‘귀향’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창작곡 ‘언니야’를 부른 오예린(18·서울시 서초구)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고, 금상은 힙합으로 유명한 ‘켈리펀트 프레시’가, 은상은 감성 보컬그룹 ‘뮤즈그레인’이 수상하였다.

 이번 얼티밋 뮤직페스티벌의 관람객 중 타지 관객이 65% 이상으로 관광유입 효과도 커서 JUMF는 전주 한옥마을에 여행온 관광객과 더불어 전주경제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더나아가서 전통에 묶여있던 도시의 이미지를 좀더 젊고 활기찬 이미지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런 만큼 여름축제인 JUMF가 봄, 가을에 치중해 있던 전북 축제의 대상범위를 넓히고, 전주에서 개최한 첫 번째 뮤직페스티벌인 만큼 행사를 개최하면서 나타난 보완할 점, 예를 들면 안내(행사장소, 관람석, 주차장, 화장실 등) 도우미의 안내 미숙 등을 보완한다든지 뮤직페스티벌의 핵심내용에 관한 점 등에 관한 각계 각층의 평가여론을 계속 수렴하여 피드백시켜 나간다면 JUMF는 명실공히 전주의 멋진 명품 문화예술음악축제로 정착될 것이다.

 

 정상현 도민기자<우석대 행정학과 교수·바이올렛아티스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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