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나들이용 식품 대형마트가 저렴
휴가철 나들이용 식품 대형마트가 저렴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8.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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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휴가철, 나들이용 식품 구입 시 백화점,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가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7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 10개 품목 중 6개가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10개)의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돼지고기 삼겹살(2,115원), 생수(331원), 콜라(2,358원), 햄류(2,338원), 맥주(1,287원), 소주(1,126원)는 대형마트가 가장 쌌고, 쌈장(2,827원)과 맛살(2,827원)은 전통시장이 비교적 저렴했다.

전월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보면 일반샴푸가 13.0%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세탁 세제(10.5%), 닭고기(7.3%), 선크림(6.8%), 건전지(6.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섬유탈취제(-12.6%), 손 세정제(-10.4%), 표백제(-8.7%), 부침가루(-5.7%), 양파(-5.5%) 등은 하락했다.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동향을 보면 양파(-5.5%)와 돼지고기 삼겹살(-1.9%)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쇠고기(4.8%), 배추(2.0%), 무(1.7%)는 소폭 상승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정부3.0의 실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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