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 ‘전주야행’서 기량 뽐낸다
젊은 국악인, ‘전주야행’서 기량 뽐낸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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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팩토리 리우(대표 김은정)가 12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옥마을 내 은행나무 정자에서 젊은 국악인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날 무대에는 우석대 국악과 출신의 소리꾼 자매 조윤지, 조윤아씨가 쑥대머리, 너영나영, 산도깨비, 난감하네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전북대 한국음악과 출신인 김미정, 김윤하, 전혜선씨가 가야금 중주 ‘오색, 바람을 꿈꾸다’, ‘오봉산타령’등을 선보이면서 1시간 동안 전주 한옥마을의 야행길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다.

 김은정 대표는 “젊은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우리가락을 부르고, 연주하며,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고, 한국의 전통소리를 퍼뜨리고, 함께 즐긴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하게 무대에 서서 자신의 재능과 끼를 선보이고자 하는 젊은 국악인들에게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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