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전북출신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6.08.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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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전북출신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의안을 국회사무처 의사국에 접수했다. 김 후보자는 오는 9월1일 임기를 마치는 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됐다.

 박 대통령이 임명 제청을 받아들여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국회에 요청했기 때문에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하게 된다. 국회 표결에 통과되면 박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 사유서에서 “서울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년이 넘는 기간 대한민국의 법조계를 짊어질 후학들을 양성하는 데 매진해 왔고,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수많은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며 “사법정의와 재판의 독립에 대한 깊은 관심과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대법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임명동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북 임실 출신인 김 대법관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1995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2009년부터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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