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조군은 지난 2014년 8월에 복무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틈틈히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조 군은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지닌 영어능력을 활용해,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전주시에 있는 보육원을 찾아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강의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서관 등지에서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는 지난 4월 전주 금암도서관에서 ‘꿈을 향한 첫걸음’이란 주제로 입시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자기홍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북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의 재능 나눔 봉사활동 등, 모범 복무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전파함으로써,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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