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 선택 인식
결혼과 출산 선택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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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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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0대 중반 연령층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혼인상태 추정 조사자료를 보면 72%정도가 50세가 돼도 미혼 상태로 남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연령층의 남자도 50세가돼도 결혼을 못할 것으로 추정한 것도 56%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원인은 고학력 미혼여성 일수록 저학력 남성을 선택하지 않기때문에 서로가 짝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20~40대 여성중 47.1%가 결혼을 해도좋고 안해도 좋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결혼을 원치않는 비혼(비혼)여성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 2015년전국 출산력및 가족보건 복지실태 분석에서 15세에서 49세 기혼여성 1만1천여 명 설문 대상 중 44.4%가 결혼에 대해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응답으로 수치상으로는 종전보다 0.3%정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혼한 여성10명 중 4명 이상이 결혼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었음을 나타나 결혼에 대한 인식의 흐름이 비슷한 양상이다.

 ▼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응답자는 11% 정도였다. 특히 기혼여성 100명 중 현재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설령 결혼을 해도 자녀를 가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설문에 46.2%가 찬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기혼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자녀없는 결혼생활을 매우 선호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인식은 결혼과 출산을 선택으로 여기는 가치관이 팽배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절벽을 눈앞에 두고있는 대한민국의 큰 사회적 고민이 아닐 수없다. 이렇게 가다간 결혼 불능 국가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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