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 교내 봉사활동 단원, 독거노인에 화장지 전달
전북제일고 교내 봉사활동 단원, 독거노인에 화장지 전달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7.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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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오호택) 교내 봉사활동 단원들이 1학기 동안 실시한 우유팩 재활용을 통해 마련한 300개의 친환경 화장지를 학교 주변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교내 봉사활동 단원들은 올 학기 초에 기존의 청소 위주 환경정비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의견을 모아 우유팩 재활용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단 단원 66명은 지난 4월 1일부터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 교실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세척, 건조, 정리 보관하는 활동을 했다.

봉사단원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한 결과,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 300롤과 교환할 수 있었다. 이는 200ml 우유팩을 하루 400개씩 75일 동안 모은 양이다.

 봉사활동의 취지에 공감한 사회적기업 (유)행복나누미에서 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며, 송학동 주민센터(동장 이창현)에서 청소자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김정인 주무관이 도움을 줘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

 친환경 화장지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 학생들은 “따뜻하게 잡아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길과 환한 웃음에 함께 기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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