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저소득층 청소년에 위생용품 지원
익산시, 저소득층 청소년에 위생용품 지원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7.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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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친화도시인 익산시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은 20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308명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전달했다.

 우체국 택배를 통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배달된 위생용품(생리대)은 가격인상으로 생리대를 살 수 없는 어려운 가정형편의 여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배달될 위생용품은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장애인가정의 만10~18세 여성청소년 680명에게 지원 안내와 신청서를 개별 발송한 후 이 가운데 신청서를 제출한 308명에게 전달된다.

이들에게는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생리대 3개월분 대2·중3·소1 204매)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20일 이후 신청한 대상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위생용품 지원신청은 익산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개설된 배너 ‘소녀에게 건네는 사랑꾸러미’를 통해 인터넷신청하거나 각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부서에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소녀에게 건네는 사랑꾸러미’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친화도시인 익산이 따뜻한 마음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위생용품지원을 위해 익산여성자원봉사자회, 전북발전포럼, 여성단체협의회, 생활개선익산시협의회, 이마트익산점 등 각계각층에서 기부가 이어지면서 총 3천700만원의 기탁금이 모금됐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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