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황방사 사랑의 나눔공동체 전주비빔밥 무료급식
전주 황방사 사랑의 나눔공동체 전주비빔밥 무료급식
  • 이혜숙
  • 승인 2016.07.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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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황방산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전북특별교구 소속인 황방사(주지스님 지호)는 사랑의 나눔 공동체 전주비빔밥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매월 3번째 일요일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주 덕진공원에서 하고 있다.

 지호 스님은 덕진공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고 있는데 황방사 신도회 등 여러 곳에서 봉사를 도와주고 있다. 전쟁으로 피해를 받은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과 후생지원을 해주고 있는 IWPG 여성평화그룹(전북본부장 여미현)도 무료급식에 동참하고 있다.

 지호 스님은 “전주의 명소 연꽃이 활짝 핀 연못에 수많은 관람객들과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을 위해 부처님을 상징하는 연꽃을 보러오는 이들에게 대중만발 공양을 하면서 금강경을 설명해 주고 있다. 무상급식 만발대중공양으로 대중과 함께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현을 실천하고 있다. 맛있게 공양을 드시는 분들이 오히려 소승에게는 다 부처님과 같은 분들이기에 서로 ‘부처님 되세요’라고 전한다”면서 “사찰 운영이 힘들고 요사채 지붕의 물이 새어들어 천막을 씌우고 살고 있지만 대중 만발공양을 게을리 아니하고 열심히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방사 신도회장 권정애 씨는 “봉사를 하면서 정신적 건강도 좋아지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니 세상이 아름답기만 하다”며 웃는다.

 이현식(72)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절에서 주는 밥을 먹으니 기쁘고 이렇게 대중들을 위해 밥을 주신 황방사 주지스님께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방사 지호 스님은 “부처님 전에 공양을 진설하는 마음으로 전주의 유명한 비빔밥을 만발공양을 하고 있으며 나눔은 행복임을 전파하는 봉사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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