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야 3당 도당위원장은 누구
전북 여·야 3당 도당위원장은 누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6.3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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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가 4·13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문제로 대표직을 사퇴함에 따라 여야 3당이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아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치적 난세에 전북 정치의 수장인 여야 3당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이 주목된다.

지난 4·13 총선결과에 따른 3당 체제에서 각당의 도당위원장은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도민에게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더민주 입장에서 총선 참패후 차기 지방선거를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하고 전주을에서 정운천 의원 당선으로 어렵게 전북에서 정치의 씨를 뿌린 새누리당은 전북 정치의 상수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전북의 제1당인 국민의당 입장에서 차기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총선결과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전북 정치의 주도권 교체였음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정치권은 이 때문에 지방선거 공천권한을 갖고 있는 도당위원장 역량이 총선후 형성된 3당체제의 우열을 가르는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부터 도당위원장 선출 작업을 시작한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더민주는 3선의 이춘석 의원이,국민의당은 현 김관영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당연시 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 의원은 야당 텃밭인 전북에서 20년만에 당선된 정치적 상징성에 장관을 지낸 행정경험,현역의 무게감이 차기 도당위원장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더민주는 도당위원장이 권역별 최고위원에 임명되는 당헌·당규에 따라 호남 유일의 3선 의원인 이춘석 의원으로 중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더민주는 총선 참패후 지지율 회복 전략으로 전북도당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도당위원장-수석 부위원장 체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석부위원장에 실질적 힘을 줘 원외 지역위원회를 적극 하면서 총선후 권리당원 확보,지역위원회를 활성화 시킨다는 생각이다.

 국민의당은 현 김관영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아 전북 정치의 중심으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재선 의원이고 원내 수석부대표등 중앙 정치권내 역할과 도당위원장에 맡은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는 거이 이유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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