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풍양파 500톤 대만 수출
부안해풍양파 500톤 대만 수출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6.06.2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해풍양파 500톤이 대만에 수출된다.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형기)이 부안중앙농협·남부안농협·하서농협에서 계약 생산한 부안해풍양파 500톤을 27일부터 각 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컨테이너 상차를 시작으로 대만수출길에 오른다.

 올해 작황호조에 따른 공급과잉 및 소비 감소로 판매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법인은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대만에 수출을 성시시켰다.

 대만에 수출되는 부안해풍양파는 컨테이너 20대 분량인 500톤으로 7월까지 부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부안해풍양파는 1망(20kg)에 1만2천원으로 농가소득 3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지역 농민들의 주 소득원인 부안해풍양파는 청정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기간이 오래가며 그 맛이 매우면서 단맛이 나는 특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가운데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최고의 경락가가 기록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해풍양파를 장기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농협 계약재배 사업과 연계하여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수출조직 육성 및 품질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