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실시하는 가시박 제거 작업은 종자가 땅에 떨어져 급속히 번식하는 개화기 이전에 가시박 유묘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시박은 서식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어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생태계를 되살리는데 전 주민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한 가시박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주변의 나무 등을 고사시키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섬진강 천변을 따라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어 민·관 합동으로 제거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옥정호에 서식하는 외래종인 큰입 베스 포획활동을 실시하는 등 토종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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