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화원, 초중생 대상 문화유적지 답사
임실문화원, 초중생 대상 문화유적지 답사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6.06.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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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은 22일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내 고장 알기운동, 호국의 길을 가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유적지 답사는 임실 관내 항일 독립운동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오수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방문을 시작으로 구한말 자발적으로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과를 올렸던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배향한 소충사를 참배하고 성수면 태평리 대왕재 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운현전적 의혼추모비를 답사했다.

이어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신평 생활사 박물관을 관람하고 갑오동학혁명 기념비, 기미 3·1운동 기념비, 무인 멸왜운동 기념비가 한자리에 위치한 운암 3대 운동 기념비를 답사하며 선조들의 항일 독립운동정신을 기렸고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신 자암 박준승 선생의 생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최성미 문화원장은 “우리 고장 임실은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구한말부터 3·1운동을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항일독립 운동가가 배출되었다”며 “이번 문화유적지 답사로 우리 아이들이 호국보훈의 마음을 새삼 다짐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문화원은 매년 내 고장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 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관촌초, 오수초, 기림초, 임실동중학교 등 학생 102명이 답사에 참여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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