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잠자던 동전 367억 원, 지폐로 재탄생
장롱 속 잠자던 동전 367억 원, 지폐로 재탄생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6.21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2016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 결과 2억6천700만 개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67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보다 금액 기준 1.4%(5억2천만 원), 개수로는 1.9%(500만 개) 증가한 것이다.

화종별로는 100원화가 1억4천900만 개(5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원화 5천400만 개(20.1%), 500원화 4천만 개(15.0%), 50원 화 2천400만 개(9.0%) 등의 순이다.

금액으로는 500원화가 201억 원(54.6%)어치였고 100원화가 149억 원(40.6%), 50원화 12억 원(3.3%), 10원화 5억 원(1.5%) 등이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500원화와 10원화가 증가한 반면 100원화와 50원화는 줄었다. 교환한 동전량만큼 새로 동전을 제조할 경우 225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동전교환운동 기간 기부할 용도로 모금된 동전은 3천900만 원이며, 각 금융기관은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금융기관 직원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왕영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