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주민복지과에 근무하는 이기원 주무관이 27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 행사를 21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실읍 소재 식당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해 퇴직자 가족, 친지, 동료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기원 주무관은 지난 1989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건설과, 환경보호과, 자치행정과, 주민복지과 등 군의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소충사에 근무하며 쾌적한 시설관리에 노력했으며 방문객에게 전시관 및 사당을 직접 안내하고 협의를 통해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불편해소와 호국 보훈정신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심민 군수는 송별사를 통해 “27년 공직생활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군정 및 지역을 위해 노력한 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주무관은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면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지만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후를 보내겠다”며 “미약하나마 군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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