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문화적으로 소외된 환우들에게 수준 높고 즐거운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공연행사는 2016년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문화순회사업으로 전국에서 은빛사랑요양병원이 선정되어 한중문화교류회/예술단의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유머와 만담을 곁들인 사회자의 재치를 기반으로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장고와 북을 곁들인 난타와 트롯트 민요 부르기로 우리가락의 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가면을 쓰고 익살과 해학을 곁들인 웃음을 선사했다. 색소폰 연주 등 5인조 악단의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연주와 그에 맞춰 함께 불러보는 옛 노래는 관객과 하나 되는 어울림의 하모니를 조성함으로써 공연단과 환우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환우 김모 씨는 “공연단과 같이 옛추억에 노래를 부르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감사에 눈물을 흘렸다.
은빛사랑요양병원 소꽃별 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연단과 함께하는 사업 참여를 통해 입원환우의 사회성 및 자존감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한 여가활동의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중문화교류협회 윤학상 이사장은 “환우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 많은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겠디”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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