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총선 보전청구액 34억1천만원 지급
전북선관위, 총선 보전청구액 34억1천만원 지급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6.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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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전북지역 후보자 23명에게 총 34억1천970만원의 선거비용 보전액이 지급됐다.

 13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들이 보전청구한 선거비용은 총 38억3천820만원이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보전대상이 아닌 4억1천729만원을 감액했다. 후보의 선거비용 보전청구액 대비 보전율은 평균 89%로, 보전비율이 가장 높은 후보는 무소속 강동원 후보(남원·임실·순창)로 97%, 가장 낮은 후보는 전주갑의 김윤덕 후보로 68%를 보였다.

 선거비용 제한액대비 보전비율은 정읍고창의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가 86%로 가장 높았으며, 전주을의 더민주 최형재 후보는 56%로 가장 낮았다. 또 보전금액별로는 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1억9천6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전액을 지급받았으며, 더민주 최형재 후보는 9천278만원으로 가장 적은 보전액을 지급받았다.

 전주완산구와 익산시의 재보궐 선거 보전비용은 익산시장 선거 2억4천822만원, 전주 2선거구 도의원 선거 7천388만원, 익산 4선거구 도의원 선거 6천593만원, 전주라 선거구 시의원 선거 5천861만원 등이었다. 도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 등이 제출한 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는 오는 8월 22일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며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이 사실과 다를 경우 후보자에게 해당 금액을 반환받는 것은 물론 사안에 따라 신고자에게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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