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건설, 만성 공동주택용지 낙찰
제인건설, 만성 공동주택용지 낙찰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6.06.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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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건설이 전북지역 건설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만성 택지개발 지구 공동주택용지를 낙찰 받아 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제인건설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한 전주만성지구 공동주택(연립)용지 입찰에서 예정금액 141억원의 125%인 176억 원을 써내 부지를 낙찰 받아 이달 초 계약을 마쳤다.

그동안 만성지구는 물론 전북혁신도시와 효천지구 등 사업성이 있는 전북지역의 대부분 공동주택용지를 외지 대형 건설업체가 독점해 왔으며 지역업체가 택지개발 지구 공동주택용지를 낙찰 받은 것은 지난 2004년 하가지구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낙찰받는 토지는 총면적 2만2천452㎡에 전용면적 60㎡~85㎡이하 112세대, 전용면적 85㎡초과 73세대 등 총 185세대 규모다.

제인건설은 이번에 낙찰받은 부지 인근에 호수가 조성돼 있고 법조타운 배후에 위치해 쾌적하고 아늑한 주거환경을 구비하고 있다는 지리적 여건을 살려 이곳에 4층 규모의 아파트 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직 전북지역에서는 생소하지만 수도권과 충청 일부지역에서 주거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타운하우스는 용적률 감소에 따른 비용부담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50% 이상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타운하우스가 대부분 최고급형 마감재 선택과 함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취한 저층 주거유형이어서 고층 빌딩에 식상한 중, 노년층이 선호하고 있는 데다 각 세대별 테라스 제공과 정원조성 등으로 웰빙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전북지역 순수 향토기업인 제인건설은 최근 전북혁신도시 내 상업시설 엠타워 5곳 등 개발사업과 엠카운티스파힐스C.C 운영, 전주 드림솔병원과 다솔아동병원 등 의료사업도 겸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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