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만금투자 백지화 수순… 누가 책임지나?
삼성 새만금투자 백지화 수순… 누가 책임지나?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6.05.30 17:4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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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재 원인… 책임규명 뒤따를듯

삼성의 새만금 투자가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30일 “최근 삼성의 상무급 임원이 찾아와 새만금에 투자할 여력이 없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악재를 원인으로 꼽고 향후 공식적인 답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도는 전했다.

그동안 새만금 협약에 대해서 공식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던 삼성이 투자 포기에 대해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도민을 우롱했다.”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역시 차일피일 미뤄온 삼성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 없이 기업에만 의존해 투자 무산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 규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 양해각서(MOU)는 지난 2011년 전북도와 국무총리실, 삼성이 체결, 오는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삼성은 5년간 투자 계획에 대해 전혀 밝히지 않는 등 최근에는 4월 총선 이후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에는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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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16-06-01 15:19:42
김완주
전주두꺼비 2016-05-31 21:29:13
진실님! 전직 지사가 뭘 잘했나요. 머리삭발하고 엠오유작성해서 이지경까지 왔는데,,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구만! 그때는 지사직을 내려 놓아야만 최선을 다한거요,,,
진실 2016-05-31 12:27:37
누구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결과가 실패해도 용서가되지만 가만히 있다가 되면 좋고 아니면 만다는식의 기회주의자 심판해야된다 요즘 도의원 몇분이 삼성을 매도하고 진실 운운 하는데 당신들은 왜 롯데마트 이마트를 이용하는지 동네 재례시장 에서 장한번 보았는지 전북도청은 2년동안 무었을 했는지 19대 국회의원들 무슨일을헀는지 당신들 삼성에 한번이라도 시도늘 해보았는지 그래도 전직 지사는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