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피해 신고기간
노인 학대 피해 신고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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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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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에서 의미있는 변화는 수명 연장이다. 그러나 이로인한 노인 인구 증가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고있다. 건강. 빈곤.심각한 외로움 등 정서적 고독외에 가장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노인학대다.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2014년 노인 실태 현황"을 보면 노인 10명중 1명꼴로 학대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낫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688만4천여명임을 감안하면 68만여명 상당의 노인들이 학대 피해를 경험한 셈이다. 그러나 신고 건수는 1만6천여 건을 조금 넘는 정도라고 한다.

 ▼ 노인들이 학대 피해를 당하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꺼리는 경우를 감안하면 노인학대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순한 가정사로 치부해버리거나 가해자가 가족들로써 처벌 받는 것을 막기위해 대부분 신고를 꺼린다는 게 노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노인학대는 아동학대 문제와 더불어 경노사상이 희박해져가는 작금의 사회 분위기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사회적 관심에서 멀리 느껴지고 있다. 오는 6월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 정부가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피해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부터 이달 말일까지 사전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6월1일 부터는 한 달간 노인학대 피해 신고를 받기로 했다. 노인에게 폭언및 폭행행위.협박.위협행위.노인의 소득.재산.임금 등 임의 사용및 갈취행위.특히 거동 불편 노인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일체 등이다.부모님과 노인에 대한 존경심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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