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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진북초 야구부 창단 첫 전국대회 4강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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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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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진북초등학교(교장 서명옥) 야구부가 창단 첫 전국대회 4강에 올랐다.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진북초 야구팀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제12회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4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투수 겸 3루를 맡았던 이재현(6년)선수는 전국에서 참가한 32개팀 선수들 중 7할 2푼 이라는 뛰어난 실력으로 타격상을 수상했다.

전주시에서 유일하게 초등 야구부를 운영하는 전주 진북초는 지난 1974년 야구부를 창단한 이래 많은 유명 야구 선수를 배출해 오고 있는 야구 명문인데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와는 큰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주 진북초 야구부는 그동안 변변한 실내연습장도 없어 30명의 어린 선수들은 그동안 우천이나 동절기에는 훈련을 못하거나 꽁꽁 언 고사리 손을 불어가며 매일 매일 희망을 키워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결실을 거뒀다.

이번 성적을 거두기까지는 지난해 진북초 총동창회에서 지원해 준 야간 조명 시설이 큰 도움이 됐다.

진북초 조병찬 감독은 “출전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어린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진북초 서명옥 교장도 “한참 뛰어놀 나이인데 방과 후나 방학 중 하루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어린선수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었다”며 “이번과 같은 영광이 있어 흐뭇하고 이 학교 출신인 최형우 선배와 같은 훌륭한 선수가 돼 43년 진북초 야구부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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