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캠퍼스 안에 마련된 텃밭 시농식
전북대 캠퍼스 안에 마련된 텃밭 시농식
  • 이혜숙
  • 승인 2016.05.1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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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맑고 바람 살랑살랑 기분 좋은 날 주말 ‘2016 캠퍼스 텃밭 시농식’이 있었다. 텃밭을 분양받은 시민 가족과 전북대 임직원, 학생 등 150여 명이 모여 친환경 작물 재배를 시작했다.

 캠퍼스 텃밭을 운영하는 목적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참여와 체험기회 제공으로 단절된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의 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역민과의 소통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 2년째이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오늘 시농식을 시작으로 중간 수확평가 행사, 가을걷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콘크리트 벽 사무실에 갇혀서 연구하고 일하느라 여유가 없는 임직원들과 교수님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캠퍼스 텃밭으로 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북대가 추구하는 소통과 정직 그리고 성숙이 텃밭의 농사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텃밭 가꾸기 가이드 자료를 나누어 주고, 기초 농사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시간과 함께 전북대에서 준비한 음식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소통하고, 담소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고추와 토마토 모를 나누어 주었다.

 캠퍼스 텃밭의 인기가 좋았던 터라 작년보다 40구획의 텃밭을 더 조성해서 1인당 약 4평씩 140여 구획의 텃밭을 지역민과 전북대 교원, 직원, 학생에게 분양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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