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문학회원, 군산 근대골목길투어
전북수필문학회원, 군산 근대골목길투어
  • 나인구
  • 승인 2016.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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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수필문학회(회장 박귀덕) 회원 40여 명이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 동국사, 채만식 문학관, 이영춘 가옥 등 군산의 살아있는 역사교육도시를 탐방하였다.

 안도 전북문협 회장, 소재호 석정문학관장 등 전북의 주요 문인들이 우리 고장의 근대사의 산실인 군산의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았다.

 수필가들의 연중계획의 하나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김철규 군산문인협회 회장의 안내로 미즈카페, 구 18은행 군산지점, 장미공연장,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을 탐사하였다.

 김은실 수필가는 “일제 식민지배의 고통을 교훈 삼아 미래세대의 교훈이 될 수 있도록 근대역사교육의 현장이 잘 꾸며졌고. 아픈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튼튼하게 하는 연출공간이 잘 전시되었다.”며 “여러 사람이 많이 찾아와 수탈의 현장이나 저항의 현장을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모토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에서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는 역사박물관은 문인들의 글감 소재로 충분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웅장한 박물관은 새로운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나인구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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