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어린이 수족구병 대책마련 부심
군산시보건소, 어린이 수족구병 대책마련 부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6.05.09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계속된 기온 상승으로 어린이 수족구병 우려되면서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수족구’는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혀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 회복하는 게 상례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된다.

 따라서 고열과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수족구병’ 유행 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홍보에 주력하는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수족구병’ 발병 원천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형태 소장은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