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정청, 4월 보이스피싱 9건 예방
전북우정청, 4월 보이스피싱 9건 예방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6.05.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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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우정청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유공 직원들에게 지난 4일 우정청 라이브POST홀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사기행각이 우체국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실패에 그쳤다.

이번 사례는 70대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사기범이 “돈을 찾아 집안 특정 장소에 보관토록 지시하고 절취하는 신종 냉장고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예금지급 시 현금만을 고집하고 횡설수설하면서 직원에게 화를 내는 등의 특징을 보이는 고객을 우체국 직원이 주의 깊은 관찰과 끈질긴 설득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4월 한 달 동안 9건, 1억 6천만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유공 직원들에게 지난 4일 우정청 라이브POST홀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직원은 78세 박○○고객의 예금 4천200만원을 보호한 무주 부남우체국 최진만 국장, 1천만원을 예방한 전주덕진동우체국 황은희 주무관, 800만원을 예방한 전주인후동우체국 오정순 국장, 1천만원을 예방한 익산우체국 장수진 주무관 등이다.

김병수 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사례 전파 및 대응 요령 교육, 노인복지회관 방문 순회교육 등을 통해 우체국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도민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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