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전북은 축제장
황금연휴 전북은 축제장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5.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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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축제, 부안마실축제, 순창소스박람회 등

 전주한지문화축제, 부안마실길축제, 순창세계소스박람회, 그리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달을 기념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5~8일 나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을 다채롭게 수놓을 전망이다. 5일 개막되는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 그 질감에 한 번 반하고, ‘축제’, 그 소란에 또 한 번 들뜨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남호)가 주최하는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주 한지,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전주 한지를 대중에 홍보하고, 전주 한지의 산업화 발판을 도모하기 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22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을 비롯해 화려한 한지패션쇼, 눈이 즐거운 전시, 오감만족의 체험, 이색적인 부대행사 등이 있다. 먼저, 축제 기간 한옥마을 은행로에서는 35사단 군악대와 전북대 취타대가 함께 한지등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쳐 분위기를 돋운다.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품과 초대작가 작품전시를 펼치고, 수준 높은 한지공예작품들도 선보인다. 또 전주한지패션대전의 일환으로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와 패션쇼도 열린다. 올 축제의 큰 특징은 한옥, 한식, 한복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만 특별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한지를 중심에 둔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동물원, 국립무형유산원, 국립전주박물관, 전북대학교 등 전북 전역에서 마련된 행사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함박웃음꽃을 터뜨리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의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오늘(5일) 열리는 ‘2016 순창세계소스박람회’도 황금연휴에 찾아볼 만한 곳이다. 세계 11개국에서 100여 개 관련 기업이 참가하며 1,000여 가지 소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

부안마실길축제도 황금연휴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복·오감 충만한 축복의 땅 부안에서 내일(6일)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될 제4회 부안마실축제는 부안읍 서부터미널 메인무대 등에서 ‘부래만복 퍼레이드’를 비롯한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3일간 축제를 펼치게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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