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황금연휴, 축제 후반기까지 열기 지속
[JIFF] 황금연휴, 축제 후반기까지 열기 지속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5.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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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지털 리마스터링' 스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순항 중인 가운데 6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까지 남겨두면서 축제 후반부까지도 그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오후 6시 30분 전주라운지 내 CGV전주스테이지에서 배우 이승준과 김지유의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폭넓은 국가와 장르, 주제의식을 끌어안은 ‘국제경쟁’ 섹션에서 상영된 총 10편 중에서 대상과 작품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시상한다.

 동시대의 한국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한국경쟁’ 섹션에서 상영된 10편 중에서는 대상과 CGV아트하우스상을,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한국단편경쟁’섹션 21편의 영화에 대해서는 대상과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내 장편 한국영화 1편에게 주는 넷팩상과 올해 신설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내 다큐에 시상하는 다큐멘터리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독립 영화인들을 격려한다.

 이날 시상식은 과거의 형식처럼 지나치게 경직된 분위기가 아니라 보다 유연한 느낌으로 공간을 연출하는 등 아기자기한 전주국제영화제만의 매력을 듬뿍 살려낼 예정이다.

 이어 7일 오후 8시 전주라운지 내 야외상영장에서는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폐막식이 열리고, 폐막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디지털 리마스터링’이 공개된다.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영화다. 지난 17년을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조직위가 택한 상징적 의미의 작품으로, 17년을 뛰어넘어 새롭게 편집돼 그때의 느낌과 사뭇 다르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를 주목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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