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올해는 일제강점기 고통스러운 생활고 속에서 평생을 집필에 전념하신 선생의 타계 65주기를 맞이하는 해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문학의 혼을 기리기 위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02년 군산시 임피면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보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학과를 수학한 채만식 선생은 1924년 문단에 데뷔한 이래 장편 소설 '탁류(1937)', '태평천하(1937)',단편소설 '레디메이드 인생(1934)', '치숙'(1937)'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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