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학성강당 인기 급상승
김제 학성강당 인기 급상승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6.04.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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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회 학성강당 이사장이 제20대 총선에서 김제·부안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학성강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성강당은 김종회 국회의원 당선자의 부친인 화석 김수연 선생이 1954년부터 학생들에게 한학을 가르치며 시작돼 여러 곳으로 이전했다가 2001년 현 위치인 김제시 성덕면으로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청곡 김종회 당선자는 부친인 화석 김수현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2대째 학성강당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한 학생 수만 해도 정계와 학계, 경제계 등 5,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주로 한문과 예절 교육 강좌를 운영하는데, 매년 춘기의 성인 중심의 정기 강회인 상읍례(相揖禮)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의 계절 학기 초·중·고등반 강회 상읍례 등 매년 세 차례씩의 상읍례를 주최하고 있다.

 기호학맥을 정통으로 계승한 전통 서당. 전통 학문과 상읍례(相揖禮) 의식의 맥을 제대로 이어 오는 유일한 곳으로 국내 최대의 서당. 성인을 배운다는 뜻을 담아 ‘학성(學聖)’이라 이름 지었다.

 학성강당의 상읍례는 일반인들에게 선조들의 고급 선비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부심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다.

 따라서 학성강당은 유학의 전통과 옛 선비 문화의 계승을 통한 현대인들과 전통문화의 활발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서당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곡(淸谷) 김종회 선생은 기호학파 유학자이신 화석 김수연 선생님의 5남으로 전북 김제에서 출생. 20여 년간 부친을 모시고 학성강당의 실질적 운영을 도맡아 오고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학성강학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승 청곡 김종회 선생은 “그동안 갈고 닦은 우리 선조들의 학문을 우리나라 정치에 접목해 신의의 정치, 섬김의 정치, 분별이 있는 정치, 화합의 정치, 포용의 정치를 펼쳐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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