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관광지 육성, 관광패스라인 연계
대표관광지 육성, 관광패스라인 연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4.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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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토탈관광 <2>

전북 토탈관광 완성에는 단일 관광지로 조성하는 선진형 토탈체계 확립이 절실하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멋스러움을 유지하면서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실제 전북을 찾는 방문 관광객 열명 가운데 두 명만이 2곳 이상의 관광지를 경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북도 관광수용태세의 정비가 시급한 문제이다. 대표관광지 육성을 통한 관광기반시설의 확충과 지역간 관광상품의 네트워크를 강화를 통해 전북을 단일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가 필요하다.

 
 ▲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중 문화자원형, 사회자원형, 산업자원형 관광지에 대해 살펴본다.

문화자원형은 근대유산, 명승지, 사적지 등의 자원으로 조성된 군산 근대문화도시, 남원 광한루원, 고창 읍성이 있다.

군산 근대문화도시는 97억원을 들여 신흥동 일본식가옥 주변에 근대작가 채만식의 ‘탁류’를 중심으로 최남선, 김동인, 염상섭 등 작품내용에 등장하는 건물형태 등 근대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남원 광한루원은 대상지를 중심으로 한옥지구, 춘향테마파크, 남원관광지 등이 있어 부족한 관광기능의 보완과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관광타운 조성사업, 7080추억의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융·복합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고창 읍성은 낙안읍성, 혜미산성과 함께 조선시대 3대읍성으로 주변의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 테마 박물관, 판소리 테마공원 등과 연계한 판소리 테마관광지로 조성된다.

사회자원형은 농경문화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 김제 벽골제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이 있다.

벽골제 관광지는 4계절 찾는 즐거운 농경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특산품 장터조성 및 먹거리촌 조성, 쌀 체험관 조성,농기계 테마파크, 유채꽃 대지아트 조성, 그 외 다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총 24개 사업에 68억원이 투자된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지역작가 기회제공을 위한 전시장 조성, 종합관광안내센터 조성, 삼례북페스티벌 개최, 세계막사발 축제 개최, 삼례 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등 25개 사업에 95억원이 투자된다.

산업자원형의 익산 왕궁보석테마파크관광지는 국내 유일의 보석을 테마로한 관광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KTX 등 풍부한 관광자원 및 교통의 중심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아시아 최고 보석테마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벨기에 대생인 지정환 신부가 국내 최초로 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한 역사적인 장소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시설을 활용한 관광코스 및 상품개발, 축제 및 이벤트 등 체험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 관광패스라인 연계 추진

군산, 남원, 고창, 김제, 완주, 익산, 장수, 임실에는 대표관광지외에 공공 및 민간 유료관광지가 48개소(공공 26, 민간 22)가 있다. 이들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군내버스를 이용 여행 할 수 있도록 ‘시·군내버스 자유이용 서비스’를 실시계획이며,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도비를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관광객이 도내 각 지역을 여행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좋은 추억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는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 도-시·군간 업무협력서를 체결했으며, 이달 중 시·군 추진상황을 점검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독려할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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