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고부가화 연구개발사업 발굴 제안
농식품 고부가화 연구개발사업 발굴 제안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4.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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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삼락농정 실현과 지역 바이오·농식품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등 성장 발전에 필요한 유망 기술개발과제 36건을 발굴해 농림축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식품부 R&D사업 전담기관)에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한 36개 과제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2017년 사업 추진계획 수립 및 기획 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북도는 생물산업진흥원과 지자체연구소 및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농업, 농촌 현장에서 필요한 식품, 가공 등에 대한 것이다.

농식품부의 주요 연구정책과 도정방향에 맞춰 FTA(수출), 천연물제제(안전성), 지역 농산물 고부가화(삼락농정)를 키워드로 하여 총 36개 과제, 614억7천만원의 기술수요를 기획, 발굴했다.

전북도에서 제출한 기술수요조사 제안서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 신규 지정공모과제로 공고될 예정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술수요조사 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생물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 및 식품기업 등과 협력하여 과제기획위원회 참여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진청, 산업통상자원부, 중기청 등 2017년 지정공모 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농식품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농식품 R&D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물산업진흥원 및 도내 5개 지자체연구소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고부가 기술수요를 적극 발굴·제안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예산 확보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김동규 농식품산업과장은 "농식품 R&D지원센터에서는 지정공모과제 이외에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식품기업의 매출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형태의 R&D 과제를 연중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면서 "발굴된 과제는 국비 유치를 위해 관련 부처에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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