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감염병 결핵
가장 무서운 감염병 결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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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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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감염병은 결핵이라고 한다. 1882년 독일의 의사이자 미생물학자인 "로버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하기 전 까지는 불치병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그 후130여년이 훨씬넘는 현재까지도 메르스나 에이즈.말라리아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내고있는 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질환이라는 것이다. 석기시대 화석에서도 결핵의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수천년 전부터 무서운 질환의 하나다.

 ▼ 결핵은 결핵환자와 말을 하거나 기침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이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주위 사람이 숨을 들이 쉴때 공기와 함께 폐속으로 들어가 감염된다. 세계보건기구의 "2015 세계 결핵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결핵 발생율(2014년)은 10만명당 86명으로 나타났다.

 ▼ 이 수치는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미국은10만명당 4.1명. 일본은 23명.포르투 갈25명등에 비하면 월등이 높아 한국은 여전히 결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벗을 수없다. 문제는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 들어있어도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균이 고개들고 활동하면 그제사 증상이나타난다고 한다.

 ▼ 현재는 보건의료와 환경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돼 약만 잘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해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3년째 감소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결핵으로 매년 수천여명이 사망하고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결핵완치를 위한 재원인 크리스마스 실 모금 활동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결핵을 줄이기 위한 국민적 동참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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