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금품을 빼앗기 위해 행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4일 인근 주민을 흉기로 찌른 A(43) 씨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20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주택가에서 B(58·여) 씨의 팔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자신이 일하던 작업장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B 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B 씨가 팔에 5㎝가량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호성동 노상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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