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黃砂)
봄의 불청객 황사(黃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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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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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황하(黃河)는 글자 그대로 늘 흐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황하 문명이 곧 황토.황사문명이라고 한다. 황사는 중국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강한 바람에의해 높은 대기로 올라간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지상으로 이동하는 자연현상이다.중국에서 생기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이다.

 ▼ 서해5도와 인천.군산등은 중국 황사의 최단 거리로 직격탄을 맞기 마련이다. 황사는 인체 피해는 물론 각종 피해액만 해도10조원이 넘는다는 환경연구기관의 평가다. 우리나라 상공을 덮친 황사는 시속100km로 날아가 미국 북서부에까지 이를 수있다는것이다. 또 문제는 미세먼지다.

 ▼ 미세먼지는 황사와는 달리 화석연료 사용 등 인위적인 오염물질 발생의주요 원인이다 .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부분이 중국발이다. 한.중.일 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오염물질의 50% 이상이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요즘 전북지역에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고있다. 사실 황사는 자연현상으로 대응하기 쉽지않으나 미세먼지는 개선 할 수있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시민들 스스로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 사람 머리카락 지름보다 30배 가량 작은 초미세먼지는 폐암.폐질환.천식.뇌졸증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이미 입증되고있다. 서울등 수도권 지역에 살고있는 30세이상 성인10명중1~~2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원래 수명보다 일찍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 황사공습도 시작됐다는 예보다. 올 봄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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